매번 숨가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
식사마저 빠르게 하는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.
가끔
'오늘은 좀 빨리 먹은 것 같은데..?'
하지만, 생각도 잠시 뿐
늘 반복 되었던것 같다.
그런데 이 곳은
천천히 음식을 음미 할 수 있고,
대화 또한 편하고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곳이었다.
바로,
망원동예약맛집 티노마드모리
(주소 : 서울 마포구 망원동 417-14)
#티노마드모리위치
*
티노마드모리 정보
월 정기휴무 (매주 월요일)
화 12:00 - 20:30
15:30 - 17:00 브레이크타임
수 정기휴무 (매주 수요일)
목 12:00 - 20:30
15:30 - 17:00 브레이크타임
금 12:00 - 20:30
15:30 - 17:00 브레이크타임
토 12:00 - 20:30
15:30 - 17:00 브레이크타임
일 2:00 - 20:30
15:30 - 17:00 브레이크타임
참고 바랍니다.



#티노마드모리 외관
처음에 외관을 봤을 때 일본에 온 줄 알았다.
일본은 아직 못 가봤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라 사진 찍는데 정신이 없었다.
참고로 망원동 티노마드모리는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에 미리 예약은 필수다.


들어서면 더 이쁜 내부가 보인다.
빔프로젝트로 틀어진 화면 속에서는
눈이 한창 내리고 있고,
예약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한 우리는
자리를 고를 수 있었다.



우리가 고른 곳은 이 묘한 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가 담긴 바로 앞이였다.
시각적인것 정말 많은 힘이 있다고 느끼며 앉았다.
저 항아리에는 따뜻한 물이 가득 담겨있는데 떠서 계속 차를 우려내먹을 수 있었다.


바로 이런식으로 말이다. :)

#티노마드모리메뉴
주문한건 2인 스키애끼 나베 set B였다.
구성은 2인 스키야끼나베+ 호지차 + 호지차 아이스크림이었는데
추가로 명란마요 오니기리도 주문했다.

식사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두부와 오이절임 그리고 스키야끼에 찍어먹을 수 있는 노른자가 먼저 나왔다.
여기 일본 아니지? 라는 말을 한 서너번 한것 같다. 차분함과 따뜻함이 가득했다.




2인 스키야끼(4.5)는 주문 후
5-10분정도 뒤에 나왔다.
스키야끼가 담긴 냄비도 이뻤다.


저 LP는 틀긴 하는걸까+정말 이뻐서 찍은 사진
ㅎㅎㅎ

스키야끼가 보글보글 살짝 끓은 후 야무지게 노른자를 풀어 찍어먹었다.


그리고 귀여운 도시락 통에 담겨 나온 명란마요 오니기리(0.55)

명란 오니기리는 짭조름하니 맛있었다.
허나 스키야끼세트에 밥도 나와서 굳이 더 시키진 않아도 될 것 같다.


그리고 나의 베스트였던 호지차 아이스크림.
평소에 아이스크림을 안좋아하는터라 기대반 의심반 한입 떠먹었는데, 그동안 짭조름하게 먹었던 식사들이 한번에 씻겨지는 개운한 맛이었다. 왜 호지차아이스크림을 하시는지 알것만 같은 느낌이였다.
그러므로 본인은 호지차아이스크림을
먹으러 갈 의향이 있다.
전체적으로 티노마드모리는 차분한 분위기와
그에 맞는 내부 디자인 등 브랜딩이 잘 된 곳 같았다.
항상 숨가쁘게 달린 나였는데,
오랜만에 따뜻하고 느긋하게 즐긴 식사시간이였고
가격대는 있었지만 그 가격을 상쇄 시킬만큼 행복한 한끼였다.
그러므로
재방문의사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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